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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구독과 Capex: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이 아직 적자인 이유

기록 글 · 자료 기준일과 원문에 기록된 업데이트의 수치·판단을 보존했습니다. 이후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답변

FSD 구독 경제학과 Capex 폭증, Q2 2026 실적으로 검증

핵심 논지 한 줄: FSD 구독은 공헌이익 기준으로는 이미 테슬라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이지만, 그것을 만드는 R&D와 capex가 그 몇 배라 완전배분 기준으로는 아직 깊은 적자다. 이 글은 그 한 줄을 Q2 2026 실적 숫자로 뜯어봅니다.

자료 기준일 2026-07-24 · 최근 편집 2026-11-02

한눈에 보는 결론

  • FSD 활성 구독: 148만(전년比 +56%). 이 중 월 구독은 약 45%(약 67만명), 연환산 구독 매출 약 $7.9억(1.1조원).
  • Q2 2026 실적: 매출 $282.4억(+26% YoY), 영업이익 $3.98억(1.4%, 영업이익 자체는 -57% YoY). 순이익 $11.14억이지만 그중 $10.05억이 SpaceX 미실현 평가이익(비영업).
  • Capex 폭증: 분기 $57.9억(+142% YoY), 2026년 가이던스 $250억 이상. FCF는 -$10.9억으로 적자 전환.
  • 핵심 질문: FSD 구독의 총이익 풀이 실제 영업이익이 되는 시점은, R&D·capex가 정점을 찍고 Optimus·Cybercab이 매출을 내기 시작하는 2028년 언저리 — 그때까지는 "미래 이익의 씨앗" 단계.

1. FSD 구독 매출과 영업이익

숫자 정정

130만명은 Q1 2026 기준(128만)이고, Q2 2026 실적에서 148만명으로 올라갔습니다 (전년比 +56%).

한 가지 용어를 정확히 하면, 테슬라 공식 deck의 표기는 "활성 유저"가 아니라 "Active FSD Subscriptions(활성 FSD 구독)" 148만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무료 체험(free trial)을 제외하되 일시불 구매분과 월 구독분을 모두 포함합니다. 즉 148만이 전부 매달 돈을 내는 사람은 아닙니다. 테슬라 CFO 설명 기준 55%는 일시불 구매자, 45%가 월 구독자로, 실제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구독자는 약 66만명입니다.

구독 매출 추정

미국 기준 월 $99, 한국 15만원 등 지역차가 있지만 $99로 잡으면:

항목금액
월 매출약 $6,600만
분기 매출약 $2억
연환산약 $7.9억 (약 1.1조원)

애널리스트 Sawyer Merritt도 FSD 구독만으로 연 약 $7.75억 수준으로 추정해 거의 일치합니다. (참고로 이와 별개로 "$546M ARR"라는 수치도 돌아다니는데, 이는 산정 기준이 다른 값이니 혼동하지 말 것.)

일시불 구매분(55%)은 이연매출로 나눠 인식되는데, 테슬라가 따로 공시하지 않아 분리 추정이 어렵습니다. 참고로 FSD 구독이 잡히는 '서비스 및 기타(Services and other)' 부문은 $45.8억(4,581M)으로 +50% 증가, 총이익·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였습니다. 전사 매출도 $282.4억(28,236M)으로 +26% YoY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 관점

소프트웨어라 한계원가가 거의 0입니다. 매출총이익률 85-95%로 보면 구독 기여이익은 연 $6.7억-7.5억.

그런데 Q2 전사 영업이익은 $3.98억(영업이익률 1.4%, 영업이익 자체가 전년比 -57%)에 불과합니다. 즉 FSD 구독 하나의 연간 기여이익이 회사 전체 연환산 영업이익(약 $16억)의 40%대를 차지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완전 배분 기준으로는 아직 대규모 적자 사업입니다. Q2 R&D가 $23.7억(2,371M, +49%), 설비투자 $57.9억(5,789M, +142%)로 AI·로보택시·옵티머스에 쏟아붓는 돈이 구독 매출의 몇 배입니다. 지금은 "이익 사업"이 아니라 "미래 이익의 씨앗" 단계로 보는 게 맞습니다.

왜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이렇게 눌렸나 (deck 원문 확인): 두 축입니다. ① AI·R&D 비용 급증, ②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 매출이 전년 $439M → 이번 분기 $146M으로 급감. 크레딧은 사실상 원가 0의 순이익이라, 이게 3억 달러 가까이 빠진 것만으로도 영업이익이 크게 훼손됐습니다.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이란? 미국(연방 CAFE 연비규제 + 캘리포니아 등 주 단위 ZEV 무공해차 의무), EU CO₂ 규제, 중국 등은 완성차 업체에 "판매 차량의 일정 비율을 무공해차로 채우거나 평균 배출량 기준을 맞춰라"는 규제를 부과합니다. 기준을 못 지키면 벌금을 냅니다.

  • 테슬라는 100% 전기차만 팔기 때문에 이 크레딧이 남아돕니다. 그래서 기준을 못 맞추는 내연기관 업체(GM·스텔란티스 등)에 크레딧을 팔아서 현금을 받습니다.
  • 테슬라 입장에선 원래 하던 대로 차를 팔았을 뿐인데 생기는 공짜 수익 → 대응 원가가 거의 0 → 사실상 100% 순이익. 오랫동안 테슬라 흑자를 떠받친 '숨은 완충재'였습니다. (한때 분기 영업이익을 통째로 만들던 시절도 있었음.)
  • 그런데 지금 급감하는 이유는 두 가지: ① 다른 업체들도 EV를 직접 만들면서 크레딧을 살 필요가 줄었고, ② 미국 정책 변화로 배출 기준 위반 벌금이 약해지면서 크레딧 수요 자체가 붕괴 중입니다.
  • 즉 이 크레딧이 사라질수록 크레딧을 걷어낸 테슬라 본업의 진짜 수익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번 분기 자동차 총이익률을 굳이 "크레딧 제외 16.3%"로 따로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향후 레버리지

2026년 2월 14일부터 대부분 시장에서 일시불 판매를 없앴기 때문에 신규 고객은 전부 구독으로 유입됩니다(기존 일시불 소유자는 유지, 일시불 이전(transfer)은 3월 31일 종료). 북미 인도 차량의 55% 이상이 FSD를 켜고 출고되는 추세가 유지되면, 구독자 비중이 45% → 70%로 올라가는 것만으로 연 매출이 1.5배 이상 뛸 수 있습니다.


2. 구독 유지율

공식 수치는 없음

테슬라는 FSD 구독의 해지율(churn)이나 유지율을 한 번도 공시한 적이 없습니다. 분기말 시점의 "활성 구독 수"만 발표합니다. Q1 2026 실적 콜에서 CFO가 "FSD 구독 해지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정성적 코멘트가 전부입니다.

역산 추정

시점총 구독구독자 비중월 구독자 수
Q4 2025110만30%약 33만
Q1 2026128만약 36%약 46만
Q2 2026148만45%약 67만

Q2 순증은 약 21만명. 그런데 북미 인도 차량의 55% 이상이 FSD 구독을 켜고 출고됐고, 여기에 유럽 신규 승인 물량과 기존 차주 전환까지 더하면 신규 유입(gross add)은 28만-35만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순증 21만 = 신규 30만 - 이탈 9만 정도라면:

  • 분기 이탈률 15-25%
  • 월 이탈률 5-8%
  • 월 유지율 92-95%
  • 평균 구독 지속기간 12-20개월

왜 중요한가

월 $99 × 15개월이면 LTV가 약 $1,500입니다. 예전 일시불 가격 $8,000의 1/5 수준. 구독 전환이 유리하려면 유지율이 크게 올라가거나 가격이 인상돼야 합니다 — 머스크가 "무감독 자율주행에 가까워지면 구독료를 올리겠다"고 말해온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현재 미국 월 $99, EAP 소유자 $49.)

유지율을 끌어올리는 요인

  • 출고 시 기본 활성화 + 자동 갱신 구조
  • 일시불 옵션 폐지로 대안 부재
  • v14 이후 품질 개선

깎아내리는 요인

  • 여행·장거리 운전 때만 켜는 간헐적 사용 패턴
  • HW3 차량의 Lite 버전 만족도 문제
  • 중고차 매각 시 승계 불가

3. 차량 1대당 생애 부가매출

전제 조건

항목가정근거
차량 총 수명15년 (180개월)미국 평균 차령 12.8년, 승용차 14.5년, 폐차율 4.5% → 역산
1차 소유 기간약 8년신차 구매자 평균 보유기간 통상치
2-3차 소유 기간약 7년중고 유통 후 잔여 수명
구독료월 $99 (한국 15만원)현재가
일시불 옵션없음2026년 2월 폐지, 신차는 구독만

핵심 변수는 "차량 생애 중 FSD가 켜져 있는 개월수 비중" 하나입니다. 부착률 55%는 출고 시점 스냅샷일 뿐, 해지·재구독을 감안한 평균 가동률이 실제 매출을 결정합니다.

시나리오별 생애 매출

시나리오1차 소유 (96개월)이후 소유 (84개월)누적 결제생애 매출
비관평균 20% = 19개월8% = 7개월26개월약 $2,600
기본35% = 34개월20% = 17개월51개월약 $5,000
낙관55% = 53개월35% = 29개월82개월약 $8,100

무감독 자율주행 승인 후 월 $149로 인상되면 낙관 시나리오는 $12,000대로 상승.

현재가치 기준 (할인율 8%): 비관 약 $1,500 / 기본 약 $2,900 / 낙관 약 $4,700. 15년에 걸쳐 들어오는 돈이라 명목 금액의 55-60% 수준으로 봐야 합니다.

차 한 대 경제성 변화

Q2 2026 기준 대당 ASP는 약 $42,700 (자동차 매출 $205억(20,516M) ÷ 48만대(480,126대) — 테슬라 미공시 파생값이며, 분자에 리스·규제 크레딧이 섞여 있어 대략치임). 크레딧 제외 자동차 총이익률(non-GAAP) 16.3% 적용 시 하드웨어 총이익은 대당 약 $6,900.

FSD는 한계원가가 사실상 0이라 총이익률 90%대. 기본 시나리오 $5,000 매출 = 총이익 약 $4,500.

구분매출총이익
차량 판매$42,700$6,900
FSD 생애 (기본)$5,000$4,500
합계$47,700 (+12%)$11,400 (+65%)

매출은 12% 늘지만 (공헌)이익은 65% 늘어납니다. 차량은 사실상 구독 채널을 까는 설치비인 셈.

슈퍼차저·보험·커넥티비티·서비스까지 더하면 대당 생애 부가매출은 $7,000-9,000까지 상승.

한국 기준

월 15만원 × 51개월(기본) = 약 810만원. 삼성증권이 언급한 "15년 유지 시 2,700만원"은 가동률 100% 가정이라 상한선.

리스크

  • 가동률이 전부: 20%냐 50%냐에 따라 3배 차이. 테슬라 미공시.
  • 중고 단계 붕괴: HW3처럼 구형 하드웨어가 최신 빌드를 못 돌리면 2-3차 소유 구간 매출 소멸.
  • 규제: 무감독 승인 지연 시 가격 인상 시나리오 무효.
  • 경쟁: Waymo 등 로보택시 확산 시 "내 차에 자율주행" 지불 의사 하락.

4. 총이익 vs 영업이익 구분

3장의 $6,900은 총이익(gross profit)이지 영업이익이 아님

Q2 2026 단계별 숫자

단계전사 금액대당 환산 (48만대)
매출$282.4억$58,810
매출총이익 (16.8%)$47.5억$9,895
(-) 영업비용$43.5억$9,066
영업이익 (1.4%)$3.98억$829

총이익의 92%가 영업비용으로 사라집니다.

자동차 부문만 떼어 매출 비중(72.7%)대로 영업비용을 안분하면 대당 영업이익은 $380-630 수준. $6,900과는 10배 이상 차이.

왜 이렇게 벌어지나

영업비용이 전년比 47% 늘어난 $43.53억이고, 그 중 R&D가 $23.71억(+49%). 이 돈은 대부분 AI·로보택시·옵티머스로 들어갑니다. 지금 파는 차의 원가가 아니라 미래 사업 투자비인데, 회계상으로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을 그대로 깎아먹습니다.

순이익은 더 조심해서 읽어야 함 (이익의 질)

이번 분기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11.14억(1,114M)로 영업이익($3.98억)보다 훨씬 큽니다. 그런데 그 안에 SpaceX 지분 미실현 평가이익 $10.05억(1,005M)이 '기타수익(Other income)'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즉 순이익의 대부분이 본업과 무관한 비영업 평가이익입니다. "테슬라 순이익 흑자 유지"라는 헤드라인을 볼 때 반드시 이 부분을 걷어내고 봐야 합니다.

FSD에 적용하면

  • FSD 구독 연 매출 약 $7.9억
  • 이걸 만드는 AI R&D는 분기 $23.7억 (연 $95억)
  • 현재 FSD는 완전배분 기준으로 대규모 적자

따라서 3장의 "이익 +65%"는 정확히는 "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 기준 +65%"로 읽어야 합니다. "영업이익이 65% 늘어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의미가 있는 이유

강세론의 논리 — R&D는 대체로 고정비라 매출이 늘어도 비례해 늘지 않습니다. 현재 970만대 fleet에 침투율 30%가 붙으면 구독자 290만명, 연 매출 약 $34억, 총이익 약 $31억. 이건 현재 연환산 영업이익($16억)의 두 배.

FSD의 가치는 "지금 영업이익"이 아니라 "R&D 지출이 정체될 때 그대로 영업이익이 되는 총이익 풀"에 있습니다. 문제는 그 시점이 언제 오느냐이고, Q2에 capex가 142% 늘고 FCF가 마이너스(-$10.9억)로 돌아선 걸 보면 아직 멀었습니다.


5. Capex 상세 분석

전제: 프로젝트별 capex는 미공시

테슬라 현금흐름표에는 "Purchases of property and equipment" 한 줄뿐입니다. 아래 배분은 실적 발표·컨퍼런스콜 언급 항목을 규모 추정해 배분한 것으로 공식 수치가 아닙니다.

규모 감각

시점Capex
Q2 2025$23.9억 (2,394M)
Q1 2026$24.9억 (2,493M)
Q2 2026$57.9억 (5,789M) (+142% YoY, +132% QoQ)

한 분기 만에 $33억 추가 지출. 기존 $24억이 "차 만드는 데 필요한 정상 수준"이라면, 늘어난 $33억은 사실상 전부 차와 무관한 곳에 들어갔습니다.

추정 배분

항목추정액비중근거
AI 컴퓨트 / 데이터센터 (Cortex 2)$18억-23억약 35%Cortex AI 컴퓨트 클러스터 포함 다년 인프라 투자를 내부 유동성으로 조달
Cybercab 생산라인 (기가 텍사스)$7억-9억약 14%생산 개시, 연 12.5만대 이상 설비 설치
기존 차량 설비·툴링$6억-8억약 12%베를린 증설(+20%, 주 7,500대), Model YL 런칭 툴링
Semi 공장 + 4680 셀$5억-7억약 10%네바다 신공장 커미셔닝 단계, 4680 증산
Optimus 라인 (프리몬트)$4억-6억약 9%Model S/X 라인 철거 후 1세대 라인 설치
에너지 (Megafactory, Megapack 3)$4억-5억약 8%Megapack 3 2026년 양산 예정
수직계열화 (리튬 정제, 태양광, 칩)$3억-5억약 7%현지 반도체 생산, 리튬 정제, 태양광 제조
로보택시 인프라$2억-3억약 5%7개 메트로 운영 중

상위 3개(AI 컴퓨트 + Cybercab + Optimus)가 전체의 약 58%, 금액으로 $30억 이상인데, 이 셋 다 현재 매출이 0에 가깝습니다.

Terafab은 이 숫자에 없음

Terafab은 테슬라·SpaceX·xAI 합작. SpaceX 공개 공지 기준 1단계 최소 $550억, 추가 단계 포함 시 $1,190억까지 (CNBC, 2026년 5월). 대부분 SpaceX 자금이고 테슬라의 2026년 capex 가이던스에는 미포함으로 보도됨.

주주 입장에선 "돈은 SpaceX가 쓰고 칩은 테슬라가 받는" 구조라 유리해 보이지만, 비상장 관계사와의 거래라 검증이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

하반기가 진짜 문제

CFO Taneja가 실적 콜에서 올해 capex를 "$250억을 넘길 것(top $25 billion this year)"으로 확정.

  • 상반기 실적: $24.9억 + $57.9억 = $82.8억
  • 하반기 필요분: 약 $170억 → 분기당 $85억

Q2 수준에서 또 50% 더 늘어나야 합니다. Q2 영업현금흐름이 $47억(4,697M)이었으니, 분기당 $35억-40억씩 현금 유출. 현금·단기투자 $435억(43,524M)으로 버틸 수는 있지만 2026년 내내 FCF는 마이너스.

감가상각이 따라옴

$250억을 평균 10년으로 상각하면 연 $25억, 분기당 약 $6.3억의 감가상각비가 신규 발생.

현재 분기 영업이익이 $3.98억. 신규 감가상각비 하나만으로 지금의 영업이익이 통째로 사라지는 규모. 2027년부터 본격 반영되면 매출이 상당히 늘어도 영업이익률은 계속 눌립니다.

회사 입장

머스크는 이를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산업 스케일업"이라 표현하며 2026년을 "대규모 capex의 해"로 규정. "낭비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빨리 쓰고 있으며, 완벽히 효율적인 capex보다 빠른 속도를 택했다"고 밝힘.

즉 회사도 효율을 포기하고 속도를 산다고 인정한 상태. 이 투자가 옳았는지는 Optimus·Cybercab이 2028년쯤 매출을 내느냐 하나로 판가름 납니다.


6. Cortex란 무엇인가

정의

테슬라가 기가 텍사스 안에 직접 지은 AI 학습용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FSD와 옵티머스의 신경망을 훈련시키는 곳.

용도 (무엇에 쓰나)

Cortex는 딱 하나, "AI 신경망을 훈련(training)"시키는 데 씁니다. 구체적으로:

  1. FSD 자율주행 신경망 훈련 — 전 세계 수백만 대 테슬라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찍어 보낸 주행 영상(수십억 마일 분량)을 먹여, "이 상황에선 이렇게 운전한다"는 판단 능력을 학습시킵니다. v13→v14처럼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이 클러스터에서 더 큰 모델을 더 많은 데이터로 다시 훈련합니다.
  2.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 신경망 훈련 — 걷기·물건 집기·작업 수행 같은 동작을 영상·시뮬레이션으로 학습. 최근 관측으로는 Cortex 2의 주 타깃이 FSD보다 오히려 옵티머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3. 영상 데이터 라벨링·시뮬레이션·오토라벨링 — 사람이 일일이 태그를 안 달아도 AI가 스스로 주행 데이터를 정리하게 하는 대규모 연산.

한 줄로: Cortex = "자율주행·로봇의 두뇌를 만들어 내는 공장". 여기서 완성된 '두뇌(신경망 가중치)'가 무선 업데이트로 차와 로봇에 배포되고, 실제 실행은 각 기기 안의 칩이 맡습니다.

학습과 추론 구분

Cortex는 차 안에서 돌아가는 게 아닙니다.

  • 학습(training) → Cortex. 전 세계 차량이 보내온 주행 영상으로 신경망 가중치 생성. 엄청난 전력과 GPU 필요.
  • 추론(inference) → 차 안의 AI4/AI5 칩. 완성된 신경망을 실시간 실행.

즉 Cortex는 "FSD를 만드는 공장"이고, 차에 들어가는 칩은 그 결과물을 실행하는 장치.

규모 — 목표치와 현재 설치치를 구분해야 함

여기서 흔히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500MW"는 Cortex 2의 최종 완공 목표(mid-2026 타깃)이고, 테슬라 Q2 2026 deck이 밝힌 "현재 설치 완료" 기준은 그보다 훨씬 작습니다.

Cortex 1Cortex 2
위치기가 텍사스 남측기가 텍사스 북측 (별도 건물)
전력 (Q2 deck 설치 기준)>90MW>115MW
전력 (최종 목표)약 130MW급500MW 목표
GPU10만 H100 상당 이상13만 H100 상당 이상 (Q1 2026 "초기 램프")
상태가동 중1차 250MW 4월 가동 보도, 나머지 구축 중

즉 언론에서 도는 "Cortex 2 = 500MW"는 완공 시 목표이고, 분기말 실제 가동 규모는 그 1/4 수준(>115MW)입니다. 발표 규모와 실제 가동 규모의 격차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Cortex 2는 Cortex 1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자체 전력·냉각·GPU를 갖춘 완전히 별개의 데이터센터. 완성 시 자체 학습 연산량 약 3배.

전력 안정화용 Megapack을 130대에서 250대 규모로 확장하는 허가가 5월 승인, 완공 시 약 975MWh. 자사 배터리 제품을 자사 데이터센터에 쓰는 구조.

Capex와의 연결

500MW급 GPU 클러스터는 완공 기준 단일 프로젝트로 $50억 이상 규모. Q2 capex가 전 분기 대비 두 배 넘게 뛴 가장 큰 이유.

주목할 점은 주 타깃이 FSD가 아니라 옵티머스라는 관측이 많다는 것. 즉 매출이 아직 0인 사업에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고 있음.

Colossus와의 관계

머스크 생태계에는 xAI의 Colossus(멤피스)가 별도 존재. xAI는 2026년 1월 Colossus 2를 1GW 규모로 가동했다고 선언했으나, Tom's Hardware의 위성사진 분석은 당시 냉각 용량이 약 350MW에 불과했다고 지적. 발표 규모와 실제 가동 규모가 다를 수 있다는 뜻이며, 같은 잣대를 Cortex 2에도 적용해야 함(위 목표치 vs 설치치 참고).

두 클러스터는 법인이 다름. Cortex는 테슬라 자산, Colossus는 xAI 자산. 인력·기술·데이터가 오가는 구조라 주주 입장에선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

쟁점

  • Dojo와의 관계가 애매: Cortex는 Nvidia GPU 기반, Dojo는 테슬라 자체 설계 칩. Tesla는 Q1 2026 자료에서 학습 비용 절감을 위해 Dojo 3를 계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진척은 불투명.
  • GPU 수치 편차: 공식 자료 13만 H100 상당 vs 일부 매체 23만 주장. 드론 촬영·허가 서류 기반 추정이라 검증 곤란.
  • 빠른 감가상각: GPU는 보통 4-6년 상각이나 실제 기술 수명은 더 짧을 수 있음. $50억을 5년에 나누면 연 $10억 — 현재 분기 영업이익 $3.98억의 두 배 이상.

7. 종합 정리

핵심 논지 한 줄

FSD 구독은 공헌이익 기준으로는 이미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이지만, 그것을 만드는 R&D와 capex가 그 몇 배라 완전배분 기준으로는 아직 깊은 적자다.

숫자 요약

항목값
FSD 활성 구독 (Q2 2026)148만 (월 구독 45% = 약 67만)
FSD 구독 연환산 매출약 $7.9억 (1.1조원)
추정 월 유지율92-95% (평균 12-20개월)
차량 1대 생애 FSD 매출 (기본)약 $5,000 (NPV 약 $2,900)
Q2 2026 매출 / 영업이익$282.4억 (+26% YoY) / $3.98억 (1.4%, 영업이익 -57% YoY)
Q2 2026 순이익$11.14억 (단, $10.05억이 SpaceX 미실현 평가이익 — 비영업)
Q2 2026 Capex / FCF$57.9억 (+142%) / -$10.9억
Q2 2026 영업현금흐름 / 현금·단기투자$47억 / $435억
2026 Capex 가이던스$250억 이상

지켜볼 지표

  1. 구독자 비중 — 45%에서 얼마나 더 오르는가 (일시불 폐지 효과)
  2. 분기 capex 실행률 — 하반기에 정말 $85억/분기를 쓰는가
  3. 감가상각비 증가 속도 — 2027년 영업이익률의 최대 변수
  4. Optimus / Cybercab 첫 매출 인식 시점 — 투자 정당성의 유일한 답
  5. FCF 적자 지속 기간 — 차입 시작 여부
  6. 규제 크레딧 매출 추이 — 이번 분기 $146M으로 급감, 사실상 순이익의 완충재가 사라지는 중

면책 및 추정치 목록

아래 항목은 전부 저(Claude)의 추정이며 테슬라 공식 데이터가 아닙니다. (1장·4장·5장의 헤드라인 실적 수치는 공식 deck과 대조해 확인했으나, 아래는 그 위에 얹은 가정·역산입니다.)

  1. 구독자 수 역산 (33만 / 46만 / 67만) — 비중 % 기반 계산
  2. 월 이탈률 5-8%, 유지율 92-95% — 신규 유입 규모 가정에 크게 의존, 오차 큼
  3. 차량 1대당 생애 FSD 매출 시나리오 전체 — 가동률·보유기간 모두 임의 설정값
  4. 차량 수명 15년, 1차 소유 8년 — 통계 기반 추정치
  5. 부문별 영업이익 안분 ($380-630) — 매출 비중 안분은 편의상 방법, 실제와 다를 수 있음
  6. Capex 항목별 배분 전체 — 특히 AI 컴퓨트 35%는 QoQ 증가분 성격에서 역추정, 오차 큼
  7. Cortex 2 프로젝트 비용 $50억 — 테슬라 미공시 (완공 기준 목표 규모 역산)
  8. 감가상각 시나리오 (10년 / 5년) — 자산 유형별로 상이 (설비 5-12년, 건물 20-30년)

투자 판단 근거로 사용하실 경우 가정을 직접 조정해 재계산하시기를 권합니다. 본 문서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출처

  1. | 출처 | 신뢰도 | 근거 |
  2. |---|---|---|
  3. Tesla Q2 2026 Update deck (SEC 8-K Ex-99.1)
  4. Tesla IR Q2 2026 Update PDF
  5. | S&P Global Mobility (차령 통계) | ★★★★★ (95%) | 업계 표준 데이터, 원문 확인 |
  6. CNBC – Terafab $119B
  7. CNBC – Q2 2026 실적
  8. IndustryWeek / CFO Dive – Taneja capex "$25B+"
  9. InsideEVs – FSD 구독 전용 전환
  10. | Investing.com / Yahoo Finance | ★★★★☆ (88%) | 공시와 수치 일치 확인 |
  11. | Converge Digest | ★★★★☆ (85%) | IR 자료 직접 인용, 대조 일치 |
  12. | AAPEX / RepairerDrivenNews | ★★★★☆ (85%) | S&P 원자료 인용 |
  13. | Electrek / InsideEVs | ★★★★☆ (82%) | EV 전문지, 사실 정확하나 논조 편향 |
  14. Teslarati – Cortex 2 500MW 목표
  15. | Not a Tesla App | ★★★☆☆ (75%) | 콜 인용 정확, 역산은 자체 추정 |
  16. | Tesorb | ★★★☆☆ (72%) | 구조 설명 정확, 원출처 명시 |
  17. | TradingKey | ★★★☆☆ (72%) | 수치는 공시 일치, 논평 편향 |
  18. | 서울경제 / 아시아타임즈 | ★★★☆☆ (72%) | 국내 보도, 수치가 Q1 기준으로 시차 |
  19. | Sawyer Merritt (FSD $775M 추정) | ★★★☆☆ (70%) | 애널리스트 개인 추정, deck 미공시 |
  20. | 삼성증권 2,700만원 추정 (인용) | ★★★☆☆ (65%) | 2차 인용, 가정 미공개 |
  21. | Basenor | ★★★☆☆ (60%) | 드론·허가서류 추정, GPU 23만 주장은 공식 자료와 불일치 |
  22. | Gear Musk / Tesla Hubs | ★★☆☆☆ (50%) | 팬 사이트, 트윗·드론 영상 의존 |
  23. | mexc.com / tech-insider | ★★☆☆☆ (45%) | 재인용 매체 |
  24. | optimusk.blog | ★★☆☆☆ (40%) | 출처 혼재, 일부 수치 충돌 |

#테슬라#TSLA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 리서치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AI 도구의 보조를 받아 작성했으며, 작성 방식은 소개 페이지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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